배당 재투자 복리는 어떻게 작동하나요?
배당 재투자의 핵심은 배당이 배당을 낳는 구조예요. 받은 배당으로 주식을 더 사면 보유 수량이 늘고, 늘어난 수량이 다음 분기에 더 많은 배당을 만들어요. 여기에 기업이 배당 자체를 매년 올리는 배당성장까지 겹치면 ‘수량 증가 × 주당 배당 증가’의 이중 복리가 작동해요. 단리로는 평범해 보이는 3%대 배당이 10년, 20년 뒤에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드는 이유예요.
계산 모델과 가정
이 계산기는 월 단위 복리 모델을 사용해요. 자산은 입력한 주가성장률로 매월 성장하고, 배당은 자산 평가액에 시가배당률을 곱해 월별로 지급된다고 가정해요. 시가배당률은 배당성장률과 주가성장률의 비율만큼 매년 조정돼요(배당이 주가보다 빨리 크면 수익률 상승). 세금 옵션을 켜면 배당에서 15%를 떼고 재투자해요. 환율, 거래 수수료, 종합과세는 반영하지 않는 단순화 모델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세금: 미국 배당은 15%를 떼고 들어와요
한국 거주자가 미국 상장 주식·ETF 배당을 받으면 한·미 조세조약상 15%가 미국에서 원천징수돼요. 증권사 계좌에는 이미 15%를 뗀 금액이 들어오죠. 국내 추가 원천징수는 없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자와 배당을 합친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을 넘으면 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으니 배당이 커질수록 세금 설계가 중요해져요. 미국 주식 양도 차익은 배당과 별도로 연 250만원 공제 후 22% 양도소득세가 적용되는데, 자세한 내용은 미국 주식 양도소득세 250만원 공제 가이드에서 정리했어요.
어떤 값을 넣어볼까? — SCHD형 배당성장 ETF 예시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를 모델로 한다면 시가배당률 3.5%, 배당성장률 연 8%, 주가성장률 연 5% 같은 조합이 출발점이 될 수 있어요(과거 데이터 기반 가정일 뿐 미래 보장이 아니에요). 월 100만원씩 10년을 적립하면 재투자 여부에 따라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위 계산기에서 바로 비교해 보세요. ETF 자체가 궁금하다면 SCHD 심층 분석과 월 100만원 SCHD 적립 5년·10년 시뮬레이션을 함께 보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