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종목 몇 년 연속 배당 올렸대"라는 문장을 보면 확인해 보고 싶어져요. 그런데 막상 어디를 열어야 할지가 막막해요.
결론부터 말하면 SEC 가 공개하는 XBRL API 로 종목별 주당배당 시계열을 무료로 뽑을 수 있어요. 회원가입도 API 키도 필요 없어요. 그런데 여기에 함정이 있어요. 태그를 하나만 보면 기록이 중간에 끊긴 것처럼 보여요. 실제로 이번에 조회해 보니 코카콜라는 2018년, 에머슨은 2010년에서 끝났어요.
끊긴 게 아니었어요. 회사가 쓰던 태그를 바꿨을 뿐이에요. 태그를 바꿔 물으니 코카콜라는 2007년부터, 에머슨은 2008년부터 다시 이어졌어요.
이 글은 그 확인 과정을 그대로 재현해요. 자료가 없다는 판단이 사실은 어디를 어떻게 물었는가의 함수라는 것을 다섯 자리에서 짚을게요.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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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여는가
주소는 두 갈래예요. 하나는 회사 하나의 태그 하나만 뽑는 companyconcept 이고, 다른 하나는 회사 하나의 모든 태그를 통째로 받는 companyfacts 예요.
| 용도 | 엔드포인트 | 주소 형태 |
|---|---|---|
| 태그 하나 | companyconcept | data.sec.gov/api/xbrl/companyconcept/CIK<10자리>/us-gaap/<태그>.json |
| 전체 태그 | companyfacts | data.sec.gov/api/xbrl/companyfacts/CIK<10자리>.json |
CIK 는 10자리로 앞을 0 으로 채워요. 코카콜라는 0000021344, AT&T 는 0000732717 이에요.
조건이 하나 있어요. User-Agent 헤더가 없으면 403 이 떨어져요. SEC 는 회사명과 연락 이메일을 담은 형식을 안내하고 있어요. 이 글은 아래 형식을 헤더에 넣어 여섯 종목을 모두 정상 응답으로 받았어요.
User-Agent: bukbukstock-research/1.0 (본인이메일@example.com)
여기서 첫 번째 함정이 벌써 나와요. HTTP 200 이 자료가 있다는 뜻이 아니에요. 코카콜라의 지급 태그를 companyconcept 에 물으면 200 이 오는데 응답 안의 USD/shares 자리가 비어 있어요. 재시도 세 번과 브라우저 User-Agent 로 한 번, 네 번 모두 같았어요. 그런데 같은 회사 같은 태그를 companyfacts 로 읽으면 95건이 그대로 나와요. 한편 제뉴인파츠에 같은 태그를 물으면 companyconcept 은 404 를 돌려줘요.
그러니까 404, 빈 200, 값이 담긴 200 은 서로 다른 세 가지 상태예요. 어느 것도 회사가 배당을 준 적 없다는 뜻이 아니에요. 없다고 결론 내리기 전에 다른 문을 한 번 더 두드리는 편이 안전해요.
함정 다섯 자리
이번 조회에서 값이 어긋난 자리를 모아 두면 이래요. 전부 2026년 8월 11일 조회 기준이에요.
| 함정 | 무슨 일이 벌어지나 | 실제 사례 |
|---|---|---|
| ① 태그 교체 | 회사가 쓰던 태그를 바꿔서 한쪽이 끊겨 보여요 | 코카콜라 선언 태그가 2018-09-28 에서 종료, 에머슨은 2010-09-30 에서 종료 |
| ② 단위 오기재 | 같은 숫자가 USD/shares 가 아니라 pure 에 들어가 있어요 | 에머슨 선언 태그는 단위가 pure 하나뿐, 코카콜라도 pure 4건 |
| ③ 기준 변경 | 액면분할 뒤 서류가 비교 연도를 다시 적어 이음매에 절벽이 생겨요 | 코카콜라 2010년 값이 1.76달러에서 0.88달러로 |
| ④ 사후 재작성 | 같은 12개월 구간을 나중 서류가 다른 값으로 적어요 | AT&T 2014년 값이 1.85달러와 1.81달러로 갈림 |
| ⑤ 선언 시점 | 이사회 선언이 달력 해에 몇 번 들어갔느냐로 연간 값이 출렁여요 | 3M 2015년 선언 기준 3.075달러, 지급 기준 4.10달러 |
하나씩 볼게요.
투자 정보 안내
본 글은 미국 주식·ETF에 대한 객관 데이터·시뮬레이션 정보이며, 특정 종목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환율·세금·시장 변동 리스크가 있어 본인 판단과 전문가 상담 후 결정하세요.
① 태그 — 끊긴 게 아니라 옮겨 간 거예요
주당배당에 쓰이는 us-gaap 태그는 최소 두 개예요. 선언 기준 CommonStockDividendsPerShareDeclared 와 지급 기준 CommonStockDividendsPerShareCashPaid 예요.
| 종목 | 선언 태그 범위 | 지급 태그 범위 |
|---|---|---|
| 코카콜라 | 2008-09-26 ~ 2018-09-28 (94건) | 2007-12-31 ~ 2026-04-03 (95건) |
| 에머슨 | 2007-09-30 ~ 2010-09-30 (6건) | 2008-06-30 ~ 2026-06-30 (335건) |
| 프록터앤드갬블 | 2023-06-30 ~ 2026-06-30 (26건) | 2007-06-30 ~ 2024-06-30 (212건) |
| 3M | 2011-12-31 ~ 2026-06-30 (331건) | 2007-12-31 ~ 2018-09-30 (156건) |
| 제뉴인파츠 | 2007-12-31 ~ 2026-06-30 (228건) | 404, 사용 이력 없음 |
여기서 방향이 양쪽 다 나와요. 코카콜라와 에머슨은 선언 태그를 버리고 지급 태그로 갔고, 프록터앤드갬블과 3M 은 반대로 갔어요. 제뉴인파츠는 처음부터 선언 태그만 써서 지급 태그가 아예 없어요.
시작 연도가 회사마다 다른 이유를 XBRL 의무화 시기로만 설명하면 틀려요. 프록터앤드갬블이 좋은 반례예요. 선언 태그는 2023 회계연도부터지만 지급 태그에는 2007년 자료가 있어요. 자료가 없어서 늦게 시작한 게 아니라 태그를 옮긴 시점이 거기인 거예요.
실무에 쓸 수 있는 대목도 여기 있어요. 두 회사 모두 태그를 바꾸면서 겹치는 구간을 남겼어요. 프록터앤드갬블은 2023년과 2024년이 두 태그에 다 있고, 3M 은 2011년부터 2018년 3분기까지가 겹쳐요. 연간 값만 놓고 보면 2011년부터 2017년까지예요. 3M 의 겹치는 구간 앞쪽인 2011년과 2012년은 두 태그가 2.20달러와 2.36달러로 똑같아요. 겹치는 구간에서 두 태그가 맞는지 먼저 확인하고, 어긋나기 시작하는 해를 찾으면 그 회사의 기준 차이를 알 수 있어요.
② 단위 — 같은 숫자가 엉뚱한 칸에 있어요
XBRL 응답은 단위별로 칸이 나뉘어요. 주당 금액이면 USD/shares 여야 하는데, 실제로는 pure 에 들어간 값이 있어요.
에머슨이 그래요. 선언 태그의 단위 칸이 pure 하나뿐이에요. 코드가 USD/shares 만 읽도록 짜여 있으면 에머슨 선언 태그는 통째로 사라져요. 지급 태그에는 USD/shares 값이 335건 남아 있으니 회사 자체가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 선언 기준으로만 세던 사람에게는 자료가 없는 회사가 돼요. pure 칸을 열면 2007년 1.05달러, 2008년 1.20달러, 2009년 1.32달러, 2010년 1.34달러가 나와요.
이게 다른 지표가 아니라 오기재라는 것도 확인돼요. 에머슨의 지급 태그는 USD/shares 에 2009년 값으로 1.32달러를 적어 두었는데, 선언 태그가 pure 에 적은 2009년 값과 같아요. 같은 숫자가 칸만 달리 들어가 있는 거예요. 코카콜라도 선언 태그에 pure 4건이 섞여 있어요.
기간 길이도 같이 봐야 해요. 코카콜라 선언 태그 94건의 구성을 세어 보면 3개월 56건, 6개월 18건, 9개월 20건이고 12개월 구간은 하나도 없어요. 이걸 모르고 전부 더하면 연간 배당이 실제의 몇 배로 부풀어요. 연간 값을 원하면 시작일과 종료일의 간격이 12개월인 행만 남겨야 하는데, 코카콜라 선언 태그에서는 그렇게 걸러도 남는 게 없어요. 없는 게 정상이에요.

③ 기준 변경 — 없던 삭감이 생겨요
여기가 이 글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자리예요.
코카콜라 지급 태그를 SEC 가 붙여 둔 대표값 순서대로 이으면 이래요.
| 연도 | 대표값 |
|---|---|
| 2007 | 1.36달러 |
| 2008 | 1.52달러 |
| 2009 | 1.64달러 |
| 2010 | 0.88달러 |
| 2011 | 0.94달러 |
| 2012 | 1.02달러 |
2009년에서 2010년으로 넘어가며 46퍼센트가 사라져요. 배당 삭감으로 읽기 딱 좋은 모양이에요. 그런데 원자료를 열면 같은 2010년 구간에 값이 두 개 있어요.
| 2010년 구간을 적은 서류 | 제출일 | 값 |
|---|---|---|
| 연차보고서 | 2011-02-28 | 1.76달러 |
| 연차보고서 | 2012-02-23 | 1.76달러 |
| 연차보고서 | 2013-02-27 | 0.88달러 |
| 수시보고서 | 2013-10-24 | 0.88달러 |
정확히 절반이에요. 2011년 구간도 같은 시점에 1.88달러에서 0.94달러로 바뀌었어요. 코카콜라는 2012년 7월 10일 2대 1 액면분할을 공시했고, 분할 뒤에 낸 서류가 비교 연도를 새 기준으로 다시 적은 거예요.
그럼 왜 절벽이 2009년과 2010년 사이에 생길까요. 2013년에 낸 연차보고서의 비교 구간이 2010년까지이기 때문이에요. 2009년 이전은 그보다 앞선 서류에만 남아 있고, 그 서류들은 분할 전에 나왔어요. 실제로 2009년 구간은 2010년, 2011년, 2012년에 낸 연차보고서 셋 모두 1.64달러로 같고 한 번도 다시 적히지 않았어요.
정리하면 이래요. 비교 구간이 닿은 데까지만 새 기준으로 덧칠되고, 그 앞은 옛 기준으로 남아요. 그래서 절벽은 회사의 배당이 아니라 서류의 비교 구간 끝에 생겨요. 배당이 반토막 난 것으로 보이면 삭감이라고 적기 전에 그 시기의 액면분할 공시부터 찾아보는 편이 정확해요. 실제 삭감을 미리 걸러 내는 지표 쪽은 배당 삭감 위험 신호를 배당성향·FCF·부채로 거르는 글에 따로 정리해 두었어요. 그 글이 앞날을 지표로 거르는 축이라면, 이 글은 이미 일어난 일을 원자료로 다시 세우는 축이에요.
④ 재작성 — 기간 필터로는 안 걸러져요
같은 해에 값이 두 개 있는 또 다른 경우가 있어요. 이번에는 기준 변경이 아니라 나중 서류가 값을 고쳐 적은 거예요.
AT&T 의 201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구간이 그래요.
| 제출 서류 | 제출일 | 2014년 값 |
|---|---|---|
| 연차보고서 | 2015-02-20 | 1.85달러 |
| 연차보고서 | 2016-02-18 | 1.85달러 |
| 연차보고서 | 2017-02-17 | 1.81달러 |
셋 다 12개월 구간이에요. 기간 길이로 거르는 방법은 여기서 아무 도움이 안 돼요. 2015년 구간은 더 복잡해서 1.89달러, 1.85달러, 1.89달러, 1.89달러 순으로 오갔어요.
SEC 도 이 문제를 알고 있어서 각 기간마다 대표값 하나에 frame 표시를 붙여 둬요. SEC 가 같은 계열의 frames API 를 설명하며 밝힌 규칙대로, 그 기간에 가장 가깝게 들어맞는 가장 나중 서류의 값이에요. 다만 가장 나중 서류가 항상 맞는 것은 아니에요. 그 표시만 이으면 AT&T 는 이렇게 나와요.
CY2012 1.77 CY2013 1.81 CY2014 1.81 CY2015 1.89
CY2020 2.08 CY2021 2.08 CY2022 1.11
여기서 갈라 읽을 것이 있어요. 대표값 기준으로는 2013년과 2014년이 둘 다 1.81달러로 평평해요. 처음 제출된 값만 이으면 1.81달러에서 1.85달러로 올라간 것으로 보여요. 어느 쪽이 옳은지는 이 글이 판정하지 않을게요. 다만 연속 인상 연수를 세는 용도라면 두 방식이 다른 답을 낸다는 것은 알고 쓰셔야 해요. 통신 섹터의 배당 구조 자체는 AT&T 와 버라이즌 비교 글에 따로 정리돼 있어요.
투자 정보 안내
본 글은 미국 주식·ETF에 대한 객관 데이터·시뮬레이션 정보이며, 특정 종목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환율·세금·시장 변동 리스크가 있어 본인 판단과 전문가 상담 후 결정하세요.
⑤ 선언 시점 — 3M 의 2015년이 줄어 보이는 이유
가장 헷갈리는 자리예요. 3M 의 두 태그를 나란히 놓아 볼게요.
| 연도 | 선언 기준 | 지급 기준 | 분기 배당률 |
|---|---|---|---|
| 2013 | 3.395달러 | 2.54달러 | 0.635달러 |
| 2014 | 3.59달러 | 3.42달러 | 0.855달러 |
| 2015 | 3.075달러 | 4.10달러 | 1.025달러 |
| 2016 | 4.44달러 | 4.44달러 | 1.11달러 |
| 합계 | 14.50달러 | 14.50달러 |
선언 기준만 보면 2015년에 배당이 줄어든 것처럼 읽혀요. 그런데 같은 기간 분기 배당률은 계속 올랐어요. 총액도 14.50달러로 똑같아요. 2015년까지의 소계도 양쪽 다 10.06달러예요.
원인은 이사회 선언이 달력 해에 몇 번 들어갔느냐예요. 실제로 확인해 보면 선언 태그의 2015년 분기 행은 46월, 79월, 10~12월 세 개뿐이에요. 1.025달러 곱하기 3 은 3.075달러로 연간 값과 정확히 맞아요. 2016년은 분기 행이 네 개이고 1.11달러 곱하기 4 는 4.44달러예요. 2013년은 반대로 다섯 번 선언된 해라 그만큼 부풀어 있어요.
그래서 두 태그는 이렇게 갈라 써야 해요.
- 회사가 그해에 실제로 얼마를 줬는지 보려면 지급 기준
- 이사회가 언제 무엇을 정했는지 보려면 선언 기준
발표일과 기준일과 지급일이 어떻게 어긋나는지는 배당 인상 발표 시기와 인상분이 실제로 들어오는 날에 정리해 두었어요. 그 글이 앞으로의 달력을 다룬다면 이 글은 지난 기록을 다시 세우는 쪽이에요.

그럼 진짜 삭감은 어떻게 보이나
앞의 다섯 함정을 걷어 내고 남는 것이 실제 기록이에요. 이번 조회에서 대표값을 이었을 때 값이 내려간 종목은 코카콜라, 3M, AT&T, 프록터앤드갬블 넷이에요. 코카콜라 2010년은 액면분할이고 3M 2015년은 선언 시점이라 앞에서 이미 걷어 냈어요. 남은 셋 중 실제 삭감으로 확인되는 것은 두 건이에요.
| 종목 | 연도 | 값의 변화 |
|---|---|---|
| AT&T | 2021 → 2022 | 2.08달러 → 1.11달러 |
| 3M | 2023 → 2024 → 2025 | 6.00달러 → 3.61달러 → 2.92달러 |
두 건 모두 앞의 함정으로는 설명되지 않아요. AT&T 는 2022년 이후 1.11달러가 2025년까지 그대로 이어져요. 3M 은 분기 행에서도 확인돼요. 2024년 13월이 1.51달러였다가 46월부터 0.70달러로 내려갔고, 1.51달러에 0.70달러를 세 번 더하면 연간 값 3.61달러와 정확히 맞아요. 2025년은 0.73달러, 2026년은 0.78달러로 다시 올라가는 중이에요.
여기서는 데이터에 남은 사실까지만 적을게요. 이 숫자가 왜 이렇게 됐는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이 글이 판단하지 않아요. 3M 의 경우 분사와 함께 배당을 다시 잡은 경위가 있고, 그 배경은 3M 배당 삭감과 솔벤텀 분사 글에 따로 정리돼 있어요.
남은 하나, 프록터앤드갬블은 삭감이 아니에요. 지급 태그의 대표값은 2017 회계연도 3.00달러에서 2018 회계연도 2.786달러로 내려가요. 그런데 2017 회계연도 구간을 원자료로 열면 2017년 8월 7일과 2018년 8월 7일 연차보고서, 2018년 10월 22일 수시보고서가 모두 2.70달러로 적었고 3.00달러로 적은 것은 2019년 8월 6일 연차보고서 하나뿐이에요. 그 서류는 2017, 2018, 2019 세 회계연도를 전부 3.00달러로 똑같이 적어 두었어요. 대표값은 그 기간을 담은 가장 나중 서류에서 뽑히기 때문에, 나중 서류 쪽이 잘못 적힌 경우에는 대표값만 이었을 때 없던 감소가 생겨요.
반대로 함정 없이 깔끔한 사례도 있어요. 제뉴인파츠는 선언 태그 하나로 2007년 1.46달러부터 2025년 4.12달러까지 열아홉 해가 끊김 없이 이어져요. 태그 교체도 단위 오기재도 기준 변경도 없어요. 모든 회사가 어려운 건 아니에요.
연속 인상 연수는 XBRL 로 세지 마세요
이 글이 확인한 범위에서 가장 분명한 결론이에요.
다섯 자리에서 시계열이 어긋나고, 태그별 시작 연도도 회사마다 달라요. XBRL 자료로 할 수 있는 정확한 주장은 최근 몇 년 구간을 재현했다까지예요. 연속 인상 연수는 회사가 직접 밝힌 숫자를 쓰는 편이 맞아요.
두 회사의 문언을 옮겨 둘게요.
제뉴인파츠가 2026년 2월 27일 제출한 서류에는 배당을 3.2퍼센트 올려 연 4.25달러로 정했다는 서술과 함께 이 문장이 있어요.
"This marks the 70th consecutive year of increasing the dividend."
에머슨이 2025년 11월 26일 제출한 서류에는 이 문장이 있어요.
"achieving our 69th consecutive year of increased dividends"
이 숫자들은 회사가 자기 기준으로 센 값이에요. 각 회사의 배당 구조와 최근 인상 폭은 제뉴인파츠 배당킹 70년 글과 에머슨 69년 연속 인상 글에 각각 정리해 두었어요.
확인 순서 여덟 칸
직접 조회할 때 이 순서로 밟으면 위의 함정을 대부분 피할 수 있어요.
- User-Agent 를 붙였는가. UA 를 아예 안 보내거나 스크립트 기본값(
Python-urllib/...)을 그대로 두면 403 이 떨어져요. SEC 는 회사명과 연락 이메일을 담은 형식을 안내하고 있으니 그대로 붙이는 편이 안전해요. - CIK 를 10자리로 채웠는가. 앞의 0 을 빼면 안 잡혀요.
- 태그를 두 개 다 물었는가. 선언 기준과 지급 기준이에요. 한쪽이 비었다고 자료가 없는 게 아니에요.
- 엔드포인트를 바꿔 봤는가. 빈 200 이 왔을 때
companyfacts로 다시 물으면 값이 나오는 회사가 있어요. - 단위 칸을 다 열었는가.
USD/shares만 읽으면 에머슨 선언 태그는 통째로 사라져요. - 기간 길이를 걸렀는가. 12개월 구간만 남겨야 연간 값이에요. 코카콜라 선언 태그는 걸러도 남는 게 없는데 그게 정상이에요.
- 같은 기간에 값이 여럿인가. 여럿이면 제출일을 보세요. 정확히 절반이면 액면분할, 소수점 몇 자리 차이면 사후 재작성일 가능성이 커요. 몇 대 몇인지도 세어 보세요. 나중 서류 하나가 앞선 서류 셋과 다르면 나중 서류를 의심할 자리예요.
- 연 단위로 출렁이면 두 태그를 나란히 놨는가. 총액이 맞는데 해마다 다르면 선언 시점 문제예요.
정리
- SEC XBRL API 로 미국 배당주 배당 이력을 무료로 직접 뽑을 수 있어요. User-Agent 헤더 없이 요청하면 403 이 떨어져요.
- HTTP 200 은 자료가 있다는 뜻이 아니에요. 코카콜라 지급 태그는 한 엔드포인트에서 빈 200, 다른 엔드포인트에서 95건이었어요.
- 태그를 하나만 보면 기록이 끊겨 보여요. 코카콜라 2018년, 에머슨 2010년에서 끝나지만 다른 태그에는 이어져요.
- 단위가
pure인 값이 섞여 있어요. 에머슨 선언 태그는 단위 칸이pure하나뿐이에요. - 코카콜라 2009년 1.64달러에서 2010년 0.88달러는 삭감이 아니라 2012년 2대 1 액면분할이에요. 절벽은 서류의 비교 구간 끝에 생겨요.
- AT&T 2014년은 서류마다 1.85달러와 1.81달러로 갈려요. 셋 다 12개월 구간이라 기간 필터로는 안 걸러져요. 대표값은 가장 나중 서류에서 뽑히는데, 프록터앤드갬블처럼 그 나중 서류가 잘못 적힌 경우에는 없던 감소가 생겨요.
- 3M 2013~2016년은 두 태그의 연간 값이 다른데 합계는 14.50달러로 같아요. 선언이 달력 해에 몇 번 들어갔느냐의 차이예요.
- 연속 인상 연수는 회사 공시 숫자를 쓰세요. XBRL 로는 최근 구간 재현까지만 주장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남길게요. 이번 조회에서 가장 실전적인 대목은 특정 종목의 숫자가 아니라 자료가 없다는 판정이 늘 검색 범위의 함수라는 점이에요. 태그를 바꾸면 나오고, 엔드포인트를 바꾸면 나오고, 단위 칸을 하나 더 열면 나와요. 없다고 적기 전에 어디까지 물어봤는지를 먼저 적어 두면 그 뒤의 판단이 훨씬 단단해져요.
이 글은 SEC 가 공개한 XBRL 자료와 제출 서류 원문을 정리한 정보 제공 목적의 글이며 투자 권유나 세무 자문이 아니에요. 언급한 종목은 조회 방법을 보여 주기 위한 사례이고 매수나 매도 의견이 아니에요. 개별 종목의 배당 이력은 해당 회사의 공시와 거래 증권사 안내로 확인하시는 편이 정확해요.
확인한 자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XBRL API 의 companyconcept·companyfacts 엔드포인트 — 코카콜라(CIK 0000021344), AT&T(0000732717), 3M(0000066740), 에머슨(0000032604), 제뉴인파츠(0000040987), 프록터앤드갬블(0000080424)의 CommonStockDividendsPerShareDeclared 와 CommonStockDividendsPerShareCashPaid 태그 전수. 2026년 8월 11일 조회, 응답의 제출일·서식·단위·기간까지 포함해 대조했어요. 코카콜라 액면분할은 2012년 7월 10일자 수시보고서(Form 8-K)와 2012년 8월 23일자 보충 재무자료로 확인했어요. 연속 인상 연수 문언은 EDGAR 전문 검색으로 찾아 원문을 열었고, 제뉴인파츠는 2026년 2월 27일 제출 문서(gpc-20260226.htm), 에머슨은 2025년 11월 26일 제출 문서(emr-20251126.htm)에서 확인했어요. 배당 이력 조회를 지원한다고 알려진 일부 자산운용사·거래소 페이지는 응답이 차단되거나 규격이 달라져 열지 못했고, 이 글의 모든 수치는 위 SEC 자료에서만 가져왔어요. 2026년 8월 11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