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상장된 ETF를 살 때 "괴리율은 어디서 보나요"라는 질문이 자주 나와요.
결론부터 말하면 운용사 자기 홈페이지의 그 상품 페이지에 매 영업일 올라와 있어요. 그것도 관행이 아니라 연방규정에 조건으로 박혀 있어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ETF 규칙인 17 CFR 270.6c-11은 (c)(1)에서 "매 영업일, ETF는 누구나 볼 수 있고 무료인 자기 웹사이트에 눈에 띄게 공시해야 한다"고 적고, 그 뒤에 무엇을 올려야 하는지를 (i)부터 (vi)까지 여섯 항목으로 나열해요.
그래서 이 글은 규칙 원문을 조항별로 옮긴 다음, 같은 날 실제 발행사 페이지를 열어 열두 종목의 값을 받아 왔어요. 그러다 예상 밖의 대목을 만났어요. 공시된 퍼센트를 다시 센트로 되돌려 보니, 여덟 종목 가운데 여섯이 1센트에 딱 붙어 있었어요. 표시 퍼센트로는 세 배 차이가 나던 두 상품이 센트로는 같은 값이었어요.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아요.
어제 다룬 미국 ETF 운용보수의 경계와 비용 예시표 글이 들고 있는 동안 빠져나가는 비용을 봤다면, 이 글은 사고팔 때 한 번 물리는 비용을 봐요. 축이 다르고 근거 문서도 달라요. 앞 글은 투자설명서와 등록 서식이었고, 이 글은 연방규정과 발행사 웹사이트 공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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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서비스가 아니라 면제의 대가예요
먼저 성격부터 짚어 둘게요. 이 공시는 운용사가 친절해서 해 주는 게 아니에요.
규칙 6c-11의 (b)는 "이 조 (c)항의 조건이 충족되면"이라는 문장으로 시작해요. 그 조건이 충족돼야 ETF 지분이 투자회사법상 환매가능증권으로 인정되고, 딜러가 시장 결정 가격으로 사고파는 것이 제22조(d)와 제270.22c-1(a)의 적용에서 면제되고, 지분 5퍼센트 이상 보유만으로 특수관계인이 되는 자의 바스켓 수수·인도가 제17조(a)(1)·(a)(2)에서 면제돼요.
즉 (c)(1)의 여섯 항목은 ETF라는 구조가 성립하기 위해 매 영업일 치러야 하는 대가예요. 그래서 발행사마다 화면 모양은 달라도 항목 자체는 같아요.
규칙 원문이 정한 여섯 항목
(c)(1)의 (i)부터 (vi)까지를 그대로 옮기면 이렇게 돼요.
| 번호 | 조항 | 무엇을 올려야 하나 | 어느 시점의 값인가 |
|---|---|---|---|
| 1 | (c)(1)(i) | 다음 순자산가치 계산의 바탕이 될 보유종목마다 티커, CUSIP 또는 다른 식별자, 종목 설명, 보유 수량, 포트폴리오 내 비중 | 상장 거래소 정규장 개장 전 |
| 2 | (c)(1)(ii) | 주당 순자산가치, 시장가, 괴리율 | 직전 영업일 종료 시점 |
| 3 | (c)(1)(iii) | 프리미엄 또는 디스카운트로 거래된 일수를 보여 주는 표 | 가장 최근 완료된 역년과 그 이후 완료된 분기들 |
| 4 | (c)(1)(iv) | 같은 기간의 프리미엄·디스카운트 선그래프 | 위와 같음 |
| 5 | (c)(1)(v) | 중앙값 호가 스프레드, 백분율로 100분의 1 자리까지 반올림 | 최근 30일(달력일) |
| 6 | (c)(1)(vi) | 괴리율 2퍼센트 초과가 연속 7거래일을 넘긴 경우 그 사실과 원인 설명 | 그 뒤 최소 1년간 유지 |
두 항목은 규칙 안에 정의가 따로 있어요. 시장가는 ETF 지분의 공식 종가이거나, 순자산가치를 계산하는 시점의 시장가치를 더 정확히 반영한다면 그 시점의 전국 최우선 매수호가와 매도호가의 중간값이에요. 괴리율은 순자산가치를 계산하는 시점의 시장가와 그때의 주당 순자산가치 사이의 양 또는 음의 차이를, 주당 순자산가치에 대한 백분율로 나타낸 값이에요.
여기서 실전적으로 중요한 대목이 하나 나와요. 괴리율은 하루에 한 번 찍히는 값이에요. 장중 어느 순간의 괴리를 재는 값이 아니에요.
(c)(1)(i)에는 (c)(2)가 하나를 더 붙여요. 다음 순자산가치 계산의 바탕이 되는 보유종목은 직전 영업일 영업 종료 시점의 보유종목이어야 한다는 규정이에요. 그리고 (d)는 인가참가자와의 서면계약, 교환된 바스켓 내역, 커스텀 바스켓 여부, 현금정산액, 상대방 신원을 5년 이상, 그중 처음 2년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보존하라고 정해요.
투자 정보 안내
본 글은 미국 주식·ETF에 대한 객관 데이터·시뮬레이션 정보이며, 특정 종목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환율·세금·시장 변동 리스크가 있어 본인 판단과 전문가 상담 후 결정하세요.
중앙값 호가 스프레드는 이렇게 만들어져요
여섯 항목 가운데 가장 자주 오해받는 것이 (v)예요. 규칙은 계산 절차를 세 단계로 못 박았어요.
- (A) 최근 30일(달력일)의 각 거래일 동안, 10초 간격이 끝나는 시점마다 그 ETF의 전국 최우선 매수호가와 전국 최우선 매도호가를 확인한다.
- (B) 각각의 호가 차이를 그 매수·매도호가의 중간값으로 나눈다.
- (C) 그렇게 나온 값들의 중앙값을 고른다.
그리고 그 결과를 백분율로 100분의 1 자리까지 반올림해 표시하라고 덧붙여요.
여기서 세 가지가 갈려요. 첫째 기준 기간은 분기도 회계연도도 아닌 최근 30일이에요. 둘째 평균이 아니라 중앙값이에요. 셋째 표시 단위가 백분율이에요. 세 번째가 뒤에서 착시를 만들어요.
발행사 설명이 규칙 문장과 같은지도 확인해 봤어요. 아이셰어즈 상품 페이지의 30일 중앙값 호가 스프레드 항목에 붙은 설명은 "각 펀드의 전국 최우선 매수·매도호가를 최근 30일(달력일)의 각 거래일 동안 10초 간격이 끝나는 시점마다 확인하고 그 차이를 중간값으로 나눈 뒤 그 값들의 중앙값을 잡으며, 백분율로 100분의 1 자리까지 반올림해 표시한다"는 취지로 적혀 있었어요. 스테이트스트리트의 설명도 같은 절차를 적고 "그 중앙값을 매 영업일 게시한다"는 문장을 덧붙였어요. 규칙 문장이 그대로 화면에 내려와 있는 셈이에요.
실제로 열어 본 값
2026년 8월 13일에 발행사 페이지를 직접 열어 값을 받았어요. 스프레드 기준일은 세 발행사 모두 2026년 8월 11일이고, 순자산가치와 시장가 기준일은 글로벌엑스와 아이셰어즈가 2026년 8월 12일, 스테이트스트리트가 2026년 8월 11일이에요.
| 종목 | 발행사 | 주당 순자산가치 | 시장가 | 괴리율 | 중앙값 스프레드 |
|---|---|---|---|---|---|
| QYLD | 글로벌엑스 | $18.17 | $18.18 | +0.032% | 0.06% |
| XYLD | 글로벌엑스 | $41.59 | $41.60 | +0.018% | 0.02% |
| RYLD | 글로벌엑스 | $16.36 | $16.37 | +0.039% | 0.06% |
| DIV | 글로벌엑스 | $19.51 | $19.51 | +0.004% | 0.05% |
| SDIV | 글로벌엑스 | $24.61 | $24.58 | -0.116% | 0.04% |
| SRET | 글로벌엑스 | $22.17 | $22.23 | +0.252% | 0.45% |
| PFFD | 글로벌엑스 | $18.65 | $18.65 | +0.010% | 0.05% |
| ALTY | 글로벌엑스 | $12.33 | $12.33 | -0.025% | 0.16% |
| SPYD | 스테이트스트리트 | $49.84 | $49.84 | 0.00% | 0.02% |
| DVY | 아이셰어즈 | $163.04 | 이번 조회 미수집 | 이번 조회 미수집 | 0.02% |
| HDV | 아이셰어즈 | $29.08 | 이번 조회 미수집 | 이번 조회 미수집 | 0.03% |
| IVV | 아이셰어즈 | $776.24 | 이번 조회 미수집 | 이번 조회 미수집 | 0.01% |
SPYD의 시장가는 스테이트스트리트가 괴리율 산출에 쓴다고 밝힌 매수·매도호가 중간값이에요. 같은 페이지의 공식 종가는 49.85달러로 1센트 위였어요. 규칙의 시장가 정의가 공식 종가와 최우선호가 중간값 둘을 모두 허용하기 때문에, 발행사가 어느 쪽을 썼는지는 그 페이지 용어 설명에서 확인해야 해요. 아이셰어즈는 세 종목 모두 상품 페이지에 프리미엄·디스카운트 차트를 두고 있는데, 이번 조회에서는 스프레드와 순자산가치만 받아 왔어요.
표에서 눈에 먼저 들어오는 것은 SRET의 0.45퍼센트예요. 나머지가 0.01에서 0.16퍼센트 사이인데 혼자 자릿수가 다르죠. SRET의 발행주식 수는 1,032만 주로 4억 5,451만 주인 QYLD의 44분의 1 규모예요. 다만 표에서 가장 작은 종목은 SRET가 아니라 376만 주인 ALTY인데, ALTY의 스프레드는 0.16퍼센트로 SRET의 3분의 1이에요. 발행주식 수만으로 스프레드 폭이 갈리지는 않는다는 뜻이에요.
그런데 여기서 한 걸음 더 들어가면 이 표가 다르게 읽혀요.

퍼센트를 센트로 되돌리면 여섯이 1센트에 붙어 있어요
글로벌엑스는 상품 페이지 데이터에 반올림 전 원값을 함께 담고 있었어요. 그 값에 주당 순자산가치를 곱해 달러로 되돌려 봤어요.
| 종목 | 표시 스프레드 | 반올림 전 값 | 주당 순자산가치 | 센트 환산 |
|---|---|---|---|---|
| QYLD | 0.06% | 0.0562% | $18.17 | 1.02센트 |
| XYLD | 0.02% | 0.0244% | $41.59 | 1.01센트 |
| RYLD | 0.06% | 0.0623% | $16.36 | 1.02센트 |
| DIV | 0.05% | 0.0508% | $19.51 | 0.99센트 |
| SDIV | 0.04% | 0.0403% | $24.61 | 0.99센트 |
| PFFD | 0.05% | 0.0539% | $18.65 | 1.01센트 |
| ALTY | 0.16% | 0.1612% | $12.33 | 1.99센트 |
| SRET | 0.45% | 0.4513% | $22.17 | 10.01센트 |
여덟 종목 중 여섯이 0.99센트에서 1.02센트 사이예요. ALTY는 1.99센트, SRET는 10.01센트로 각각 딱 2센트와 10센트예요.
퍼센트로 보면 XYLD(0.02%)가 QYLD(0.06%)보다 세 배 저렴해 보였는데, 센트로 되돌리면 XYLD가 1.01센트, QYLD가 1.02센트로 0.01센트 차이예요. 퍼센트 차이를 만든 것은 유동성이 아니라 주가예요. 41.59달러짜리와 18.17달러짜리에 똑같이 1센트가 붙으면 비율은 당연히 갈려요.
왜 하필 1센트에 몰려 있을까요. 미국의 최소 호가 단위를 정한 규칙이 따로 있어요. 지금 적용되는 한 칸은 주당 1.00달러 이상인 NMS 종목에 대해 0.01달러예요. 1.00달러 미만은 0.0001달러고요.
여기서 시점을 갈라 읽어야 해요. 17 CFR 242.612는 2024년 개정으로 2단 구조를 넣어 두었어요. 평가기간 중 시간가중 평균 호가 스프레드가 0.015달러를 초과하면 0.01달러, 0.015달러 이하이면 0.005달러를 쓰라는 내용이고, 평가기간은 1월부터 3월과 7월부터 9월이며 적용은 각각 5월 첫 영업일부터 10월 마지막 영업일까지와 11월 첫 영업일부터 이듬해 4월 마지막 영업일까지예요. 기간 중 새로 NMS 종목이 된 증권은 0.01달러가 부여되고요. 다만 증권거래위원회가 이 개정 조문의 준수기한을 두 차례 미뤄 2026년 8월 현재는 아직 적용되지 않아요. 2025년 10월 31일 명령으로 2026년 11월 첫 영업일까지 미뤘고, 다시 2026년 6월 11일 명령(제34-105656호)으로 2027년 11월 첫 영업일까지 미뤘어요. 그래서 이번 실측일인 2026년 8월 11일에 걸려 있던 한 칸은 개정 전 규정의 1센트예요.
그러니 위 여섯 종목의 중앙값 스프레드는 지금 기준으로 호가 단위 한 칸에 앉아 있는 값이에요. 더 좁아질 자리가 구조적으로 없었던 거예요. 다만 2027년 11월부터 2단 구조가 적용되면 이 여섯 종목은 반 칸인 0.005달러 구간으로 내려갈 여지가 생겨요. 반대로 SRET의 10.01센트는 한 칸이 아니라 열 칸 벌어져 있다는 뜻이라, 이 표에서 실제로 갈리는 종목은 SRET와 ALTY 둘이에요.
주당 700달러대에서 호가 스프레드가 1센트 수준으로 유지되는 대형 상품 이야기는 QQQ와 QQQM의 보수·유동성을 장기 축으로 따라간 글에 정리해 두었어요. 이번 실측은 그 서술이 어느 자리에서 성립하는지를 조문 쪽에서 받쳐 주는 셈이에요.
같은 한 자리라도 고가 ETF에서는 훨씬 거칠어요
(v)의 "100분의 1 자리까지 반올림"이 한 가지 부작용을 만들어요. 표시 단위가 백분율이니, 같은 한 자리의 해상도가 주가에 따라 달라져요.
| 종목 | 표시 스프레드 | 주당 순자산가치 | 그 표시가 뜻하는 달러 구간 |
|---|---|---|---|
| QYLD | 0.06% | $18.17 | 약 $0.0100 ~ $0.0118 |
| HDV | 0.03% | $29.08 | 약 $0.0073 ~ $0.0102 |
| DVY | 0.02% | $163.04 | 약 $0.0245 ~ $0.0408 |
| IVV | 0.01% | $776.24 | 약 $0.0388 ~ $0.1164 |
위 구간은 반올림 규칙을 되돌려 계산한 값이에요. 0.06퍼센트라고 적혀 있으면 실제 값은 0.055퍼센트 이상 0.065퍼센트 미만이라는 뜻이니까요.
QYLD는 표시 한 자리가 약 0.2센트 폭을 뜻하는데, IVV는 같은 한 자리가 3.9센트에서 11.6센트까지 3배 폭을 덮어요. 순자산 9,014억 달러짜리 상품의 스프레드가 0.01퍼센트라고 적혀 있어도, 그게 4센트에 가까운지 11센트에 가까운지는 이 공시만으로는 갈리지 않아요. 고가 ETF를 비교할 때 이 한 자리로 순위를 매기기 어려운 이유예요.
괴리율 일수표를 읽는 순서
(c)(1)(iii)이 요구하는 일수표는 "가장 최근 완료된 역년과, 그 이후 완료된 분기들"을 대상으로 해요. 그러니 2026년 8월에 여는 표라면 2025년 한 해와 2026년 1분기, 2분기가 들어 있어야 해요. 같은 날 받은 값이에요.
| 종목 | 2025년 (프리미엄/디스카운트) | 2026년 1분기 | 2026년 2분기 |
|---|---|---|---|
| QYLD | 162 / 88 | 36 / 25 | 30 / 32 |
| XYLD | 158 / 92 | 39 / 22 | 43 / 19 |
| RYLD | 105 / 145 | 39 / 22 | 31 / 31 |
| DIV | 164 / 86 | 30 / 31 | 43 / 19 |
| SDIV | 169 / 81 | 41 / 20 | 30 / 32 |
| SRET | 185 / 65 | 42 / 19 | 40 / 22 |
| PFFD | 129 / 121 | 20 / 41 | 41 / 21 |
| ALTY | 169 / 81 | 48 / 13 | 35 / 27 |
| SPYD | 133 / 117 | 27 / 34 | 36 / 26 |
세 기간의 합이 모든 종목에서 각각 250일, 61일, 62일로 같아요. 발행사가 달라도(글로벌엑스 8종과 스테이트스트리트 1종) 분모가 똑같이 떨어지는 이유는 같은 규칙의 같은 정의로 세기 때문이에요.
표를 읽는 순서는 이래요. 먼저 분모부터 확인해요. 250일과 61일과 62일이 나오면 거래일 전부가 들어간 표예요. 그다음 한쪽으로 쏠렸는지를 봐요. SRET는 2025년에 185일이 프리미엄이었고, RYLD는 반대로 145일이 디스카운트였어요. PFFD는 129 대 121로 거의 반반이에요. 마지막으로 분기별로 방향이 뒤집히는지를 봐요. PFFD는 2026년 1분기에 20 대 41이었다가 2분기에 41 대 21로 뒤집혔어요.
다만 이 표에는 크기 정보가 없어요. 0.01퍼센트 프리미엄과 1퍼센트 프리미엄이 똑같이 한 칸으로 세어져요. 크기는 (iv)의 선그래프가 맡는 자리예요. 두 항목이 나란히 요구되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기간 구성은 발행사마다 조금 달랐어요. 스테이트스트리트는 2025년과 2026년 1·2분기까지 딱 규칙이 요구한 만큼만 실었고, 글로벌엑스는 2025년 3·4분기와 진행 중인 2026년 3분기 데이터까지 함께 갖고 있었어요. 규칙은 최소한을 정하지 상한을 정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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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미국 주식·ETF에 대한 객관 데이터·시뮬레이션 정보이며, 특정 종목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환율·세금·시장 변동 리스크가 있어 본인 판단과 전문가 상담 후 결정하세요.
2퍼센트 조항은 생각보다 안 걸려요
(c)(1)(vi)은 이렇게 적혀 있어요. 괴리율이 2퍼센트를 넘는 상태가 연속 7거래일을 넘게 이어지면, 괴리율이 2퍼센트를 넘었다는 사실 서술과 그 괴리에 중대하게 기여했다고 합리적으로 판단되는 요인에 대한 설명을 올려야 하고, 그 글을 그 뒤 최소 1년간 웹사이트에 유지해야 해요.
축자로 지켜야 할 지점이 둘이에요. 조문은 "greater than 2%"라 2퍼센트 이상이 아니라 초과이고, "more than seven consecutive trading days"라 7거래일 이상이 아니라 초과예요. 7거래일까지는 조건이 안 채워져요. 게다가 "연속"이라 중간에 한 번 2퍼센트 아래로 내려가면 셈이 끊겨요.
실제로 얼마나 걸릴까요. 위 8종의 2025년 일별 괴리율 2,000일치(8종 × 250일)를 전수로 훑어봤어요.
| 확인 항목 | 결과 |
|---|---|
| 검사한 일수 | 8종 × 250일 = 2,000일 |
| 절댓값 2퍼센트를 넘긴 날 | 2일 (SDIV) |
| 해당 날짜와 값 | 2025-04-04 디스카운트 2.03%, 2025-04-09 프리미엄 2.18% |
| 연속 여부 | 사이에 거래일이 끼어 있고 방향도 반대 |
| (vi) 조건 충족 | 이 표본에서는 없음 |
즉 2,000일 가운데 두 번이고, 그 둘조차 방향이 반대라 연속 조건에 닿지 않아요. 다만 최댓값은 기준을 밝혀야 갈리지 않아요. 절댓값으로 다시 세면 8종 가운데 SDIV 2.18퍼센트, SRET 1.44퍼센트, RYLD 0.89퍼센트, PFFD 0.61퍼센트 넷이 0.5퍼센트를 넘었고 나머지 넷은 0.4퍼센트 안쪽이었어요. 프리미엄 쪽만 세면 QYLD 0.221퍼센트, XYLD 0.224퍼센트처럼 대체로 좁았고요. 같은 자료라도 절댓값으로 보느냐 한쪽만 보느냐에 따라 그림이 달라져요.
그러니 (vi)에 해당하는 설명문이 상품 페이지에 붙어 있다면 그건 흔한 일이 아니라는 신호예요. 반대로 그 글이 없다는 것이 "괴리가 없었다"는 뜻은 아니에요. 조건이 채워질 만큼 오래 이어지지 않았다는 뜻이에요. 이 구분이 헷갈리면 조문을 반대로 읽게 돼요.
이번에 연 문서와 못 연 문서
같은 규칙이 적용되는데도 값을 받아 오는 난이도는 발행사마다 달랐어요. 판정을 흐리지 않기 위해 범위를 밝혀 둘게요.
| 발행사 | 결과 | 확인한 내용 |
|---|---|---|
| 글로벌엑스 | 열림 | 상품 페이지에 스프레드 원값·기준일, 괴리율, 일별 시계열까지 포함 |
| 아이셰어즈 | 열림 | 주요 펀드 정보에 스프레드와 기준일, 순자산가치와 기준일, 순자산 총액 |
| 스테이트스트리트 | 열림 | 상품 페이지에 스프레드, 괴리율, 일수표 |
| 프로셰어즈 | 부분 | 상품 페이지에는 없고 별도 프리미엄·디스카운트 도구 페이지로 연결됨. 그 페이지도 열렸지만 값이 서버에서 내려오지 않아 정적 조회로는 수치를 못 받음 |
| 슈왑 자산운용 | 못 열음 | 상품 페이지가 두 차례 모두 403으로 막힘 |
여기서 조심할 대목이 있어요. 프로셰어즈와 슈왑에서 값을 못 받았다는 것은 "공시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에요. 프로셰어즈는 도구 페이지가 존재한다는 것까지 확인했고, 슈왑은 페이지 자체에 접근하지 못했어요. 확인된 것은 정적 조회로 수치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까지예요. 브라우저로 직접 열면 다를 수 있어요.
국내 쪽은 근거 문서의 층위가 달라요
한국에서도 괴리율이라는 말을 자주 쓰죠. 그래서 이 표현이 어느 문서에 어떻게 적혀 있는지 확인해 봤어요. 2026년 8월 13일에 법령정보 공개 API로 금융투자업규정(2026년 7월 8일 시행) 조문 전문을 받아 검색한 결과예요.
| 검색어 | 금융투자업규정 조문 전문에서 |
|---|---|
| 괴리율 | 0건 |
| 추적오차 | 2건 |
| 상장지수집합투자기구 | 80건 |
| 유동성공급 | 4건 |
상장지수집합투자기구가 80건 나오니 문서를 못 받아서 0건이 된 게 아니에요. 대신 이름이 붙어 있는 값은 따로 있어요. 같은 규정 **제7-31조의2(상장지수집합투자기구의 추적오차율)**는 시행령 제251조제2항의 기준을 "최근 1년간 상장지수집합투자기구의 집합투자증권의 1좌당 또는 1주당 순자산가치의 일간변동률과 상장지수집합투자기구가 목표로 하는 지수의 변화의 일정배율(음의 배율을 포함한다)의 일간변동률간 차이의 변동성(표준편차)"이라고 정의해요.
그러니 이렇게 정리돼요. 미국 쪽은 괴리율 자체가 연방규정에 정의돼 있고 매 영업일 게시가 조건이에요. 국내 쪽은 이 행정규칙 조문에 이름이 붙어 있는 값이 추적오차율이고, 괴리율 공시의 근거는 다른 층위에 있어요.
다만 이 0건은 검색 범위의 함수예요. 확인한 것은 이 행정규칙의 조문 텍스트이고, 거래소 규정 본문은 이번 조회로 열지 못했어요(규정 사이트 첫 화면이 302바이트짜리 스크립트만 돌려줬어요). 그러니 "어디에도 없다"가 아니라 **"이 문서의 조문에는 없다"**까지가 확인된 범위예요. 국내 상장 미국 ETF에서 괴리가 왜 생기는지는 국내 상장 미국 ETF와 직접 매수를 세금·보수·환전·괴리율로 비교한 글에 따로 정리해 두었어요.
확인 순서 다섯 칸
내가 보려는 미국 상장 ETF에서 이 순서로 밟으면 위의 함정을 대부분 피할 수 있어요.
- 운용사 공식 사이트의 그 상품 페이지를 열었는가. 시세 사이트나 증권사 화면이 아니라 발행사 페이지가 규칙이 지목한 자리예요.
- 스프레드 옆에 기준일이 붙어 있는가. 이번 조회에서 글로벌엑스와 아이셰어즈는 스프레드 기준일과 순자산가치 기준일이 하루 달랐고, 스테이트스트리트는 두 날이 같았어요. 발행사마다 다르니 두 날짜를 각각 확인해야 해요.
- 표시 퍼센트에 주가를 곱해 센트로 되돌렸는가. 1센트 근처면 호가 단위 한 칸에 앉아 있다는 뜻이고, 그보다 여러 배면 실제로 넓은 거예요. 이 한 번의 곱셈이 상품 간 비교를 뒤집을 수 있어요.
- 일수표의 분모가 거래일 수와 맞는가. 역년은 250일 안팎, 분기는 61~62일이에요. 안 맞으면 기간 구성을 다시 봐야 해요.
- 2퍼센트 관련 설명문이 붙어 있는가. 붙어 있다면 (vi) 조건이 채워졌다는 뜻이고, 그 글은 그 뒤 최소 1년간 남아 있어야 해요.
이 숫자로 알 수 없는 것
마지막으로 경계를 그어 둘게요. 이 공시가 답하지 않는 것이 다섯 가지 있어요.
- 중앙값이라 절반은 그보다 넓었어요. 중앙값의 정의상 관측치의 절반은 표시값보다 큰 쪽에 있어요. 상한이 아니에요.
- 10초 간격 스냅샷이에요. 규칙이 재라고 한 것은 각 10초 구간이 끝나는 시점의 호가예요. 그 사이 구간은 표본에 없어요.
- 호가 잔량은 안 알려 줘요. 전국 최우선 매수·매도호가만 보는 값이라, 그 호가에 몇 주가 걸려 있었는지는 이 숫자에 없어요. 잔량보다 큰 주문은 더 넓은 값으로 체결될 여지가 있어요.
- 괴리율은 하루 한 번이에요. 순자산가치를 계산하는 시점의 값이라 장중 흔들림은 남지 않아요.
- 창이 최근 30일이에요. 그 이전 사건은 빠져 있고, 정규장이 아닌 시간대의 체감이 같다고 볼 근거도 이 숫자에는 없어요.
그래서 이 공시는 내가 낼 비용의 확정값이 아니라, 같은 규칙과 같은 정의로 만들어져 상품끼리 나란히 놓을 수 있는 기준값이에요. 앞 글의 비용 예시표가 서식이 정한 가정 덕에 상품 간 비교가 가능했던 것과 같은 구조예요.
정리
- 미국 상장 ETF의 괴리율과 호가 스프레드는 매 영업일 발행사 웹사이트에 올라와 있어야 해요. 친절이 아니라 규칙 6c-11의 면제를 받기 위한 조건이에요.
- (c)(1)은 여섯 항목이에요. 보유종목 다섯 필드, 순자산가치·시장가·괴리율, 일수표, 선그래프, 30일 중앙값 스프레드, 그리고 2퍼센트 초과가 길어졌을 때의 설명문이에요.
- 중앙값 스프레드는 최근 30일, 10초 간격, 중앙값이에요. 분기도 평균도 아니에요.
- 퍼센트를 센트로 되돌리면 표가 다르게 읽혀요. 실측 8종 중 6종이 0.99~1.02센트로 호가 단위 한 칸에 앉아 있었고, 실제로 갈린 것은 ALTY(1.99센트)와 SRET(10.01센트)였어요.
- 반올림 한 자리의 해상도는 주가에 따라 달라요. 0.01퍼센트로 표시된 IVV는 그 한 자리가 3.9센트에서 11.6센트까지를 덮어요.
- 일수표는 방향만 세고 크기는 안 세요. 크기는 선그래프 몫이고, 그래서 두 항목이 같이 요구돼요.
- 2퍼센트 조항은 잘 안 걸려요. 2,000일 중 2일이었고 방향이 반대라 연속 조건에 닿지 않았어요. 설명문이 없다는 것은 조건이 안 채워졌다는 뜻이지 괴리가 없었다는 뜻이 아니에요.
- 국내는 층위가 달라요. 금융투자업규정 조문 전문에 괴리율은 0건이고, 이름이 붙은 값은 제7-31조의2의 추적오차율이에요. 거래소 규정 본문은 이번 조회 범위 밖이에요.
이번 확인에서 가장 실전적인 대목은 특정 종목의 스프레드 값이 아니라 표시 단위를 한 번 바꿔 보면 순위가 흔들린다는 점이었어요. 규칙이 백분율을 요구했기 때문에, 같은 1센트가 주가에 따라 세 배 다른 숫자로 보였어요. 곱셈 한 번이면 확인되는 자리예요.
이 글은 미국 연방규정 원문과 발행사 웹사이트 공시, 그리고 국내 법령정보 공개 자료를 정리한 정보 제공 목적의 글이며 투자 권유나 세무 자문이 아니에요. 언급한 종목은 공시 항목을 읽는 방법을 보여 주기 위한 사례이고 매수나 매도 의견이 아니에요. 스프레드와 괴리율은 매 영업일 갱신되므로, 실제 판단은 최신 공시를 직접 확인하시는 편이 정확해요.
확인한 자료: 미국 연방규정집(eCFR) API 렌더러로 받은 17 CFR 270.6c-11 전문(주석 84 FR 57234, 2019년 10월 24일 / 85 FR 83291, 2020년 12월 21일 개정)과 17 CFR 242.612 전문(주석 89 FR 81774, 2024년 10월 8일)이에요. 다만 이 개정 조문은 증권거래위원회의 2025년 10월 31일 면제 명령과 2026년 6월 11일 명령 제34-105656호로 준수기한이 2027년 11월 첫 영업일까지 미뤄져 있어, 조회일 현재 적용되는 것은 개정 전 규정이에요(명령 원문 PDF 직접 확인). 발행사 공시는 글로벌엑스 상품 페이지 8종(QYLD·XYLD·RYLD·DIV·SDIV·SRET·PFFD·ALTY), 아이셰어즈 상품 페이지 4종(IVV·AGG·DVY·HDV), 스테이트스트리트 상품 페이지 1종(SPYD)이고, 스프레드 기준일은 세 발행사 모두 2026년 8월 11일, 순자산가치·시장가·일수표 기준일은 글로벌엑스와 아이셰어즈가 2026년 8월 12일, 스테이트스트리트가 2026년 8월 11일이에요. 프로셰어즈는 상품 페이지에서 프리미엄·디스카운트 도구 페이지로 연결되는 것까지 확인했으나 수치가 서버에서 내려오지 않았고, 슈왑 자산운용 상품 페이지는 두 차례 모두 403으로 열지 못했어요. 국내 자료는 법령정보 공개 API로 받은 금융투자업규정(2026년 7월 8일 시행) 조문 전문이고, 거래소 규정 본문은 이 범위에 들어 있지 않아요. 전부 2026년 8월 13일 조회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