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보수 0.06퍼센트"라는 숫자는 익숙한데, 그게 무엇을 포함한 값인지는 잘 안 적혀 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그 답은 투자설명서 안에 이미 계산돼서 들어 있어요. 미국에 상장된 ETF의 요약투자설명서에는 보수율 표 바로 밑에 1만 달러를 넣고 1년·3년·5년·10년을 들고 있을 때 드는 비용이 달러 금액으로 적혀 있어요. 이 표의 가정은 운용사가 정한 게 아니라 SEC의 펀드 등록 서식이 정해 둔 거예요.
그래서 이 글은 SEC 전자공시에서 세 종목의 요약투자설명서를 직접 받아 비용 표와 예시표를 축자로 놓고 읽었어요. 그러다 예상 밖의 대목을 하나 만났어요. 같은 종목의 옛 판본과 지금 판본을 비교하면, 표시 보수가 더 낮았던 해의 10년 비용이 오히려 더 비쌌어요.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아요.
![]()
세 건을 나란히 놓기
먼저 세 종목의 표를 그대로 옮겨 볼게요. 전부 SEC 전자공시에 제출된 497K 요약투자설명서이고, 2026년 8월 12일에 직접 받아 확인했어요.
| 항목 | SCHD | SPYI | SGOV |
|---|---|---|---|
| 투자설명서 일자 | 2025-12-22 | 2026-05-01(2026-07-16 보충) | 2026-06-29 |
| 운용보수 | 0.06% | 0.68% | 0.09% |
| 판매보수(12b-1) | 표에 항목 없음 | None | 표에 항목 없음 |
| 기타비용 | 0.00% | 0.00% | 0.00% |
| 합계 | 0.06% | 0.68% | 0.09% |
| 1만 달러 1년 | $6 | $69 | $9 |
| 3년 | $19 | $218 | $29 |
| 5년 | $34 | $379 | $51 |
| 10년 | $77 | $847 | $115 |
| 회전율 | 30% | 2% | 0% |
SPYI의 회전율은 2025년 5월 31일 종료 회계연도 기준 2퍼센트이고, 회계연도 변경에 따른 2025년 6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구간은 1퍼센트로 따로 적혀 있어요.
여기서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표의 줄 구성이 상품마다 다르다는 점이에요. SPYI 표에는 판매보수 줄이 있고 값이 None 이라고 적혀 있는데, SCHD와 SGOV 표에는 그 줄 자체가 없어요. 이건 누락이 아니에요. SEC의 펀드 등록 서식인 Form N-1A는 Item 3 지시 1(c)에서 해당 비용을 받지 않는 펀드는 그 항목 줄을 뺄 수 있다고 정하고 있어요.
세 건 다 통합보수인데, 예외 목록을 요약본에 실은 것은 SGOV뿐이에요
세 건 중 "표시 보수 밖에 무엇이 있는가"를 요약투자설명서 지면에 직접 실은 것은 SGOV 하나예요. 2026년 6월 29일자 요약투자설명서는 신탁과 운용사 사이 투자자문계약이 운용사가 펀드의 운용비용을 전부 부담하되 다음은 예외라고 정한다고 적었어요.
| 번호 | 예외로 적힌 항목 |
|---|---|
| (i) | 운용보수 |
| (ii) | 이자비용 |
| (iii) | 세금 |
| (iv) | 포트폴리오 증권의 취득·처분 및 거래 집행에 드는 비용(중개수수료 포함) |
| (v) | 판매 관련 보수 또는 비용 |
| (vi) | 소송비용 및 특별비용 |
같은 표의 각주는 하나를 더 적어 두었어요. 운용사가 계약에 따라 부담하는 운용비용에서 취득펀드 보수·비용은 제외한다는 문장이에요. 취득펀드 보수란 이 펀드가 다른 펀드에 투자해서 간접적으로 부담하게 되는 보수를 말해요.
여기서 조심할 대목이 있어요. 이 여섯 항목 열거는 SGOV 요약투자설명서 지면에서 확인한 것이고, SCHD와 SPYI 요약본에는 같은 문장이 없어요. 두 요약본에는 기타비용 0.00퍼센트 표시만 있어요.
다만 요약본에 없다고 조항이 없는 건 아니에요. 두 요약본은 각각 투자설명서와 추가정보서가 이 요약투자설명서에 참조로 편입되어 법적으로 그 일부가 된다고 스스로 밝히고 있고, 그 전체 투자설명서를 열면 같은 취지의 문장이 나와요. SCHD의 2025년 12월 22일자 투자설명서는 운용사가 각 펀드의 운용비용을 지급하되 세금, 중개비용, 특별비용 또는 비경상비용은 제외한다고 적었어요. SPYI의 2026년 5월 1일자 투자설명서는 운용사가 펀드에 발생한 모든 비용을 지급하되 운용보수, 이자, 세금, 중개수수료와 매매주문 집행에 드는 비용, 취득펀드 보수·비용, 특별비용, 12b-1 판매보수는 제외한다고 적고, 이 0.68퍼센트를 월별로 지급되는 통합 운용보수라고 불러요. 그러니 갈리는 것은 통합보수인지 아닌지가 아니라 제외 항목의 개수와 내용, 그리고 그 문장을 요약본에까지 실었는지예요. 국내 상장 상품과 직접 매수를 비용 축으로 갈라 본 자리는 국내 상장 미국 ETF와 직접 매수를 세금·보수·환전으로 비교한 글에 정리해 두었어요.
투자 정보 안내
본 글은 미국 주식·ETF에 대한 객관 데이터·시뮬레이션 정보이며, 특정 종목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환율·세금·시장 변동 리스크가 있어 본인 판단과 전문가 상담 후 결정하세요.
0.00퍼센트는 0이 아니에요
세 건 모두 기타비용이 0.00퍼센트로 적혀 있어요. 그런데 이건 0원이라는 뜻이 아니에요.
Form N-1A Item 3 지시 1(a)는 표의 모든 백분율을 100분의 1퍼센트 단위로 반올림하라고 정해요. 그러니 0.00퍼센트가 뜻하는 것은 0.005퍼센트 미만이에요. SGOV 요약투자설명서는 이 사정을 표 위 문장으로 아예 밝혀 두었어요. 금액을 가장 가까운 베이시스포인트로 반올림했고 그 결과가 0.00이 되는 경우가 있다는 문장이에요.
여기에 하나가 더 겹쳐요. 같은 서식 지시 3(f)(i)은 취득펀드 보수·비용이 0.01퍼센트를 넘지 않으면 별도 줄로 표시하는 대신 기타비용에 넣어도 된다고 정해요. 그러니 취득펀드 보수 줄이 표에 안 보이는 것과 그 값이 0인 것은 다른 이야기예요. 실제로 SGOV의 2023년 6월 30일자 판본에는 취득펀드 보수 0.01퍼센트가 별도 줄로 적혀 있었고, 그다음 판본부터는 그 줄이 사라졌어요.
같은 Item의 지시 3(c)(ii)도 경계를 하나 더 그어요. 기타비용에는 특별비용이 들어가지 않아요. 그리고 지시 1(e)는 ETF의 경우 설정단위 취득·환매에 붙는 수수료를 표에서 제외하라고 정해요. 0.06퍼센트라는 숫자는 이런 경계선을 여러 개 지나온 뒤에 남은 값이에요.
비용 예시표는 가정까지 규칙이 정해 놨어요
보수율 표 바로 밑에 오는 것이 비용 예시표예요. 세 종목 문서에 전부 같은 모양으로 실려 있어요.
이 표의 가정은 운용사가 고른 게 아니에요. Form N-1A Item 3의 서식 본문이 1만 달러를 투자해 해당 기간 보유한 뒤 전부 환매한다고 가정하고, 매년 5퍼센트 수익률과 변하지 않는 운용비용을 가정한다는 문장까지 그대로 정해 두었어요. 같은 Item 지시 4(c)는 분배금이 전부 재투자된다고 가정하라고 덧붙여요.
그래서 이 표는 서로 다른 상품끼리 그냥 나란히 놓을 수 있어요. 보수율이 아니라 같은 조건에서 나온 달러 금액끼리 비교하는 셈이니까요.
한 가지 계산을 덧붙여 볼게요. 위 세 종목의 3년 금액을 1년 금액으로 나누면 전부 약 3.2배예요. 10년을 1년으로 나누면 12.3배에서 12.8배 사이고요. 표시 보수가 0.06퍼센트든 0.68퍼센트든 이 비율은 거의 같아요. 매년 같은 비율이 붙고 잔액이 연 5퍼센트로 불어난다는 가정이 셋 다 동일하기 때문이에요. 보수율 몇 자리 차이가 장기로 어떻게 벌어지는지는 QQQ와 QQQM의 0.18퍼센트와 0.15퍼센트를 장기 적립 축으로 따라간 글에 정리돼 있어요.
이 비율이 왜 중요한지는 다음 자리에서 드러나요.

표시 보수가 더 낮았던 해의 10년 비용이 더 비쌌어요
SGOV의 요약투자설명서를 SEC 전자공시 전문 검색으로 찾아 여섯 판본을 이어 봤어요.
| 투자설명서 일자 | 운용보수 | 취득펀드 보수 | 합계 | 면제 | 면제 후 | 1년 | 3년 | 5년 | 10년 |
|---|---|---|---|---|---|---|---|---|---|
| 2021-06-29 | 0.12% | 줄 없음 | 0.12% | (0.09)% | 0.03% | $3 | $30 | $59 | $145 |
| 2022-06-29 | 0.12% | 줄 없음 | 0.12% | (0.07)% | 0.05% | $5 | $32 | $61 | $147 |
| 2023-06-30 | 0.12% | 0.01% | 0.13% | (0.06)% | 0.07% | $7 | $36 | $67 | $160 |
| 2024-06-28 | 0.09% | 줄 없음 | 0.09% | 없음 | — | $9 | $29 | $51 | $115 |
| 2025-06-27 | 0.09% | 줄 없음 | 0.09% | 없음 | — | $9 | $29 | $51 | $115 |
| 2026-06-29 | 0.09% | 줄 없음 | 0.09% | 없음 | — | $9 | $29 | $51 | $115 |
2023년 판본의 표시 보수는 면제 후 0.07퍼센트로 2024년 판본의 0.09퍼센트보다 낮아요. 1년 비용도 7달러 대 9달러로 2023년 쪽이 싸요. 그런데 10년 비용은 160달러 대 115달러로 뒤집혀요.
원인은 면제의 유효기간이에요. Form N-1A Item 3 지시 3(e)는 면제 줄을 붙일 때 그 면제가 언제까지 유지되는지와 누가 어떤 조건으로 끝낼 수 있는지를 함께 밝히라고 정해요. 실제로 2021년 판본은 면제 후 총비용이 0.03퍼센트를 넘지 않도록 2022년 6월 30일까지 계약상 약정했고, 그 전에 끝내려면 신탁과 운용사의 서면 합의가 필요하다고 적었어요. 2022년 판본은 0.05퍼센트에 2023년 6월 30일까지, 2023년 판본은 0.07퍼센트에 2024년 6월 30일까지였어요.
그리고 지시 4(a)는 예시표에 면제를 반영하되 면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에만 반영하라고 정해요. 그래서 2021년 판본의 1년 금액은 면제가 적용된 3달러인데 3년 금액은 30달러예요. 3년이 1년의 열 배가 돼요.
이 배수를 표로 정리하면 이렇게 읽혀요. 아래 배수는 위 예시 금액을 나눈 계산값이에요.
| 판본 | 표시 보수 | 3년 ÷ 1년 | 10년 ÷ 1년 |
|---|---|---|---|
| SGOV 2021 | 0.03% | 10.0배 | 48.3배 |
| SGOV 2022 | 0.05% | 6.4배 | 29.4배 |
| SGOV 2023 | 0.07% | 5.1배 | 22.9배 |
| SGOV 2026 | 0.09% | 3.2배 | 12.8배 |
| SCHD 2025 | 0.06% | 3.2배 | 12.8배 |
| SPYI 2026 | 0.68% | 3.2배 | 12.3배 |
면제가 없으면 3년은 1년의 약 3.2배로 수렴해요. 그 배수가 3.2배보다 크면 그 상품의 표시 보수가 곧 끝나는 면제를 반영한 값일 수 있어요. 다만 예시 금액은 지시 1(a)에 따라 달러 단위로 반올림되기 때문에, 1년 금액이 몇 달러밖에 안 되는 상품에서는 면제가 없어도 배수가 흔들려요. 배수는 면제 줄을 찾아보라는 신호로 쓰고, 확정은 표의 면제 줄과 그 유효기간 문장으로 하는 편이 정확해요. 예시표의 뒷자리 금액이 표시 보수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해 주는 대목이 여기예요.
여기서 저희 사이트의 지난 서술 하나를 고쳐 둘게요. SGOV와 SCHD를 현금 대기소 축으로 비교한 글에서 SGOV의 보수를 "약 0.09퍼센트(운용보수 면제 반영)"로 적었는데, 2026년 6월 29일자 요약투자설명서에는 면제 줄이 없고 운용보수 0.09퍼센트, 기타비용 0.00퍼센트, 합계 0.09퍼센트만 적혀 있어요. 위 표대로 면제가 붙어 있던 것은 2023년 판본까지이고, 2024년 판본부터는 운용보수 자체가 0.12퍼센트에서 0.09퍼센트로 내려가면서 면제 줄이 사라졌어요. 그 글의 해당 줄은 이 확인에 맞춰 고쳤어요.
덧붙이면 합계 줄은 원래 면제 전 숫자예요. 지시 3(d)(i)이 면제나 비용 보전이 없었다면 발생했을 금액으로 적으라고 정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합계가 면제를 반영한 값"이라는 서술은 서식 구조상 성립하기 어려워요.
투자 정보 안내
본 글은 미국 주식·ETF에 대한 객관 데이터·시뮬레이션 정보이며, 특정 종목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환율·세금·시장 변동 리스크가 있어 본인 판단과 전문가 상담 후 결정하세요.
표에 안 들어간 비용은 회전율 문장에 남아요
비용 예시표 바로 아래에는 회전율 문단이 와요. 세 문서 모두 같은 취지의 문장을 담고 있어요. 펀드가 증권을 사고팔 때 중개수수료 같은 거래비용을 부담하는데, 이 비용은 위의 보수 표에도 예시표에도 반영돼 있지 않다는 문장이에요.
| 종목 | 회전율 | 문서가 적은 기준 |
|---|---|---|
| SCHD | 30% | 가장 최근 회계연도 |
| SPYI | 2% | 2025-05-31 종료 회계연도 |
| SGOV | 0% | 가장 최근 회계연도 |
회전율은 그 자체가 비용 금액은 아니에요. 다만 표에 안 잡힌 거래비용이 어느 정도 규모로 발생할 여지가 있는지를 가늠하는 자리로 문서가 직접 지목한 지표예요. 세 종목의 회전율은 30퍼센트, 2퍼센트, 0퍼센트로 갈려요. 만기 3개월 이하 국채만 담는 상품과 배당주 100종목을 분기마다 재조정하는 상품이 같을 수 없다는 것이 여기서 보여요.
이 문단이 원래 서식에 있는 문장이라는 것도 확인해 두었어요. Form N-1A Item 3의 회전율 안내 문구에 "이 비용은 연간 운용비용에도 예시에도 반영돼 있지 않다"는 문장이 그대로 들어 있어요.
국내 실부담비용률은 법령 본문의 용어가 아니에요
국내 상장 ETF를 볼 때는 총보수에 기타비용과 매매·중개수수료를 더한 실부담비용률을 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어요. 그래서 이 표현이 어느 문서에 어떻게 적혀 있는지 확인해 봤어요. 2026년 8월 12일에 법령정보 공개 API로 세 문서 전문을 받아 검색한 결과예요.
| 문서 | 확인한 판본 | 실부담 | 총보수 | 기타비용 |
|---|---|---|---|---|
|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 법령정보 API 응답 본문 | 0건 | 0건 | 0건 |
| 금융투자업규정 | 2026-07-08 발령 | 0건 | 0건 | 0건 |
|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 2026-07-28 발령 | 0건 | 0건 | 0건 |
셋 다 0건이에요. 참고로 같은 문서에서 "간이투자설명서"는 시행령에 12건,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에 19건이 나와요. 그러니 문서를 못 받아서 0건이 나온 게 아니에요.
다만 이 0건은 검색 범위의 함수예요. 확인한 것은 법령정보 공개 API가 돌려준 조문 텍스트이고, 별지 서식은 별도 첨부라 이 검색에 들어 있지 않아요. 그러니 정확한 서술은 "어디에도 없다"가 아니라 **"이 세 문서의 조문에는 없다"**예요. 실부담비용률이라는 이름이 서식이나 협회 공시 화면 어디에 규정돼 있는지는 이번 조회로는 확인되지 않았어요.
다만 같은 법령정보 공개 자료 안에서 가까운 자리는 찾았어요. 금융투자업규정시행세칙(2026년 7월 6일 발령, 7월 8일 시행)은 펀드 비용현황을 적을 때 총보수비용비율과 함께 중개수수료비율까지 포함해 투자자가 실제 부담하는 비용을 알기 쉽게 기재하라고 정하고, 총 보수·비용 비율은 펀드에서 지출되는 보수와 기타비용 총액을 순자산 연평잔액으로 나누어 산출한다고 산식까지 적어 두었어요. 다른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에는 피투자 펀드의 보수와 기타비용을 투자 비율만큼 안분해 합치는 합성 총보수·비용비율도 따로 정해요. 그러니 정확히는 실부담비용률이 시장에서 쓰는 통칭이고, 규정에 이름이 붙은 값은 총보수비용비율이에요.
대조가 되는 대목은 어디에 얼마나 촘촘히 적혀 있느냐예요. 미국 쪽은 Form N-1A Item 3이 표의 항목 이름과 예시의 가정과 반올림 자릿수까지 서식으로 못 박아 두었어요. 국내 상장 상품의 명목 총보수와 실부담비용률이 어떻게 갈리는지는 국내 상장 S&P500 ETF 네 종목의 보수를 비교한 글에 따로 정리해 두었어요. 두 나라 숫자를 나란히 놓을 때는 각각 어떤 문서가 어디까지 정해 둔 값인지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해요.

확인 순서 일곱 칸
미국 상장 ETF의 비용을 직접 확인할 때 이 순서로 밟으면 위의 함정을 대부분 피할 수 있어요.
- SEC 전자공시에서 그 종목의 497K 요약투자설명서를 찾았는가. 운용사 홈페이지의 요약 화면이 아니라 제출 문서를 여는 게 기준이에요.
- 문서 맨 앞의 투자설명서 일자를 확인했는가. 제출일과 투자설명서 일자가 다를 수 있어요. SCHD는 요약본이 2026년 2월 27일에 제출됐지만 투자설명서와 추가정보서는 2025년 12월 22일자예요.
- 보수 표 위, 또는 전체 투자설명서의 운용사 소개 절에 예외를 적은 문장이 있는가. SGOV처럼 요약본에 여섯 항목을 실은 상품이 있고, 같은 문장을 전체 투자설명서에만 둔 상품도 있어요. 요약본에 없다고 조항이 없는 게 아니에요.
- 합계 아래에 면제 줄이 있는가. 있으면 그 면제가 언제까지인지 문서에 함께 적혀 있어요.
- 비용 예시표에서 3년을 1년으로 나눠 봤는가. 약 3.2배면 면제가 없는 쪽이고, 그보다 크면 면제 줄이 있는지 표를 다시 볼 신호예요. 1년 금액이 몇 달러뿐인 상품은 반올림 때문에 배수만으로 판정하지 않아요.
- 취득펀드 보수 줄이 있는가. 없다고 0이라는 뜻이 아니에요. 0.01퍼센트 이하면 기타비용에 넣을 수 있어요.
- 회전율 문단을 읽었는가. 거래비용은 표에도 예시에도 안 들어 있다고 문서가 직접 적어요.
정리
- 미국 ETF의 표시 보수는 여러 경계선을 지나온 뒤 남은 값이에요. 세 상품 다 그 경계를 문장으로 적어 두었지만, 요약본에까지 실은 것은 SGOV뿐이고 제외 항목 목록도 서로 달라요.
- SGOV 2026년 6월 29일자 요약투자설명서는 운용사가 운용비용을 부담하되 여섯 항목은 예외라고 명문화했고, 각주로 취득펀드 보수도 제외한다고 적었어요. SCHD와 SPYI는 같은 취지의 조항을 요약본이 아니라 전체 투자설명서에 두었어요.
- 기타비용 0.00퍼센트는 0이 아니에요. Form N-1A Item 3 지시 1(a)가 100분의 1퍼센트 단위 반올림을 정하고 있어요.
- 비용 예시표의 1만 달러와 연 5퍼센트는 서식이 정한 가정이에요. 그래서 상품 간에 그대로 비교할 수 있어요.
- 표시 보수가 더 낮았던 해의 10년 비용이 더 비쌀 수 있어요. SGOV 2023년 판본은 면제 후 0.07퍼센트에 10년 160달러였고, 2024년 판본은 0.09퍼센트에 10년 115달러였어요.
- 3년을 1년으로 나눈 값이 약 3.2배를 넘으면 면제가 걸려 있다는 신호예요. 세 종목의 면제 없는 판본은 전부 3.2배 근처였어요.
- 거래비용은 표에도 예시에도 없어요. 회전율은 SCHD 30퍼센트, SPYI 2퍼센트, SGOV 0퍼센트로 갈려요.
- 국내에서 쓰는 실부담비용률은 확인한 세 문서의 조문에는 0건이고, 규정에 이름이 붙은 값은 금융투자업규정시행세칙의 총보수비용비율이에요. 별지 서식은 이 검색 범위 밖이에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남길게요. 이번 확인에서 가장 실전적인 대목은 특정 종목의 보수율이 아니라 표시 보수 하나로는 판정이 안 된다는 점이에요. 같은 상품의 같은 표 안에서도 위쪽 백분율과 아래쪽 달러 금액이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두 줄을 같이 보면 그 차이가 어디서 오는지가 보여요.
이 글은 SEC에 제출된 공시 문서와 등록 서식, 그리고 국내 법령정보 공개 자료를 정리한 정보 제공 목적의 글이며 투자 권유나 세무 자문이 아니에요. 언급한 종목은 비용 표를 읽는 방법을 보여 주기 위한 사례이고 매수나 매도 의견이 아니에요. 보수율과 비용 예시 금액은 투자설명서가 갱신될 때 바뀌므로, 실제 판단은 최신 제출 문서를 직접 확인하시는 편이 정확해요.
확인한 자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전자공시의 497K 요약투자설명서 3건 — SCHD(투자설명서 2025-12-22자, 요약본 2026-02-27 제출), SPYI(2026-05-01자, 2026-07-16 보충), SGOV(2026-06-29자). SCHD와 SPYI는 전체 투자설명서도 함께 열었어요. SCHD는 2025년 12월 22일 제출된 485BPOS, SPYI는 2026년 4월 30일 제출된 2026-05-01자 485BPOS이고, 두 문서의 운용사 소개 절에서 비용 부담과 제외 항목 조항을 확인했어요. SGOV는 전문 검색으로 2021-06-29·2022-06-29·2023-06-30·2024-06-28·2025-06-27자 판본을 추가로 받아 여섯 판본의 비용 표와 예시표를 대조했어요. 서식 근거는 SEC 등록 서식 Form N-1A 원문(86쪽)의 Item 3 본문과 지시 1(a)·1(c)·1(e)·3(c)(ii)·3(d)(i)·3(e)·3(f)(i)·4(a)·4(c)·5 에서 확인했어요. 국내 자료는 법령정보 공개 API로 받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금융투자업규정(2026-07-08 발령),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2026-07-28 발령) 조문 전문이고, 같은 API로 금융투자업규정시행세칙(2026-07-06 발령, 2026-07-08 시행)도 받아 총보수비용비율 조항을 확인했어요. 별지 서식과 첨부 문서는 이 검색 범위에 들어 있지 않아요. 전부 2026년 8월 12일 조회예요.